용천은 매주 수요일 '오후'에 올라옵니다!
... 아침에는 제가 올릴 수가 없어요. 부모님이 계셔서 아침부터 컴퓨터를 키면.../눈물
아참, 17화에서 댓글로 세세한 역사지식을 알려주신 오사마 빈 라덴님 감사합니다!
제가 역사를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전공은 아니어서 한계가 있네요ㅋㅋ
매번 감사인사 올려야지 해놓고 맨날 까먹어서...ㅇ>-<
지금은 진도 나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므로 완결후에(...) 책 크기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;;
... 그리고 제 블로그 주소는 바로 여기
http://blog.daum.net/happyhelim/용천 원고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그림도 조금(...) 있으니까 많이 들러주세요^^
** 추가
짱구님께서 또 다른 역사 오류를 지적해주셨습니다.
여러분, 감찰사가 아니라 관찰사였습니다. 어감이 비슷하다보니 헷갈려버렸네요ㅋㅋㅋ
...ㅇ>-<
죽을죄를 지었습니다. 이 치명적인 오타는 일단 수정했습니다만, 혹시 수정 안 된 부분이 있거든 꼭 알려주세요/큰절
그리고 이 만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 작아서 수령이 오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해주셨는데,
이 고을에 관찰사가 내려온다는 말은 고을 그 자체, 그러니까 옥이가 사는 이 마을에 직접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이 마을을 포함한 향촌에 부임한다는 뜻이었습니다.
고을은 향촌사회의 기본단위고, 그 중심에는 읍성이 있죠. 읍성의 통치가 미치는 곳을 읍치라고 하고, 그 주변에는 양반 사족의 집인 반가와 농민생활공동체인 민촌이 있습니다. 심대감의 둘째 아들내미가 살게 되는 곳은 바로 이 고을의 중심인 읍성입니다.
사당산이 있는 이 마을은 읍치가 아닌 민촌입니다.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데다 읍성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, 세금과 군역 외에는 마을 내 규율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. 지금은 부정부패의 스페셜리스트인 김대감이 자리를 잡으면서 그가 실질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고요. 김대감은 왕년의 인맥과 기존의 관찰사를 통해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한양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만, 새 관찰사로 정적인 심대감의 둘째아들이 내려오면서 일이 틀어지려고 합니다.
... 이야기의 주체가 속세와는 연이 없는 이무기와 노비인 옥이여서 이러한 배경을 설명하지 못했네요. 일단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만,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나 또 다른 역사적 오류가 있거들랑 얼마든지 지적해주세요! 언제든지 환영입니다!
이번에 모자란 지식에 보탬이 되어주신 짱구님께도 감사드립니다!